이정길(6기)배우TV는 사랑을 싣고 2019.6.3

이정길(6기)배우TV는 사랑을 싣고 2019.6.30.KBS1

굶어도 좋으니 연기하고 싶어 서라벌고 진학"

경인일보 손원태 기자

입력 2019-06-30 09: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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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길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처
 

'TV는 사랑을 싣고' 원로배우 이정길이 고교시절 은사님을 찾아 나섰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1TV 교양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배우 이정길이 출연했다. 

 

이날 이정길은 "1944년생이다"며 "54년째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정길은 "학창시절 배우의 꿈을 꿨다"면서 "어머니는 내가 한양공고를 졸업해 한양대학교에 진학하고 건설회사 대표가 되길 희망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내 속에선 정반대의 꿈이 꿈틀거리고 있었다"면서 "한양공고에 입학한 뒤, 갑자기 연극이 하고 싶어서 어머니 몰래 예고인 서라벌고로 진학했다. 어머니가 후에 이 사실을 알고 혼절하셨다. 그땐 굶어도 좋으니 연기가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정길은 또 "당시 버팀목이 되어주신 연극반 김영혁 은사님을 찾고 싶어 방문했다"며 출연 이유를 전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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