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수(7기,서양화가,1944~2017) 조부수展. 동숭갤러리 (20.2.4 - 2.16)

  • 동숭갤러리 (20.2.4 - 2.16)

    전시제목 : 조부수展
    전시일정 : 2020. 2. 4(화) - 2. 16(일)
    전시장소 : 동숭갤러리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34길 18-5 5층
    조부수_ORCHESTRATION 캔버스에 유채 198x198.5cm 1997

    ■전시소개


    동숭갤러리는 2020년 2월 4일부터 16일까지 「이중주-즉흥과 구성」이라는 주제로 (故)조부수 작가와 작품을 재조명하는 전시를 준비했다. 조부수는 27여 년간, 합주(Orchestration)이라는 일관된 테마로 활동한 작가로 80년~90년 말에는 미국 뉴욕과, 프랑스 니스 등 유럽에서도 그의 작품성이 인정되어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이번 전시는 조부수 작가의 가장 화려한 시기로 평가받는 80-90년대의 100호-300호의 대형작품이 출품되며, 솔직함과 진정성을 추구하려는 삶의 태도를 작품을 통해 엿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동숭갤러리

    ■전시내용


    이번 전시는 조부수 작가의 가장 화려했던 90년대의 작품을 재조명해 보는 기회로 준비되었다. 2015년, 미술평론가 김복기는 그의 작품에 대해 “1990년대 조부수 작품의 요체는 구축과 해체 혹은 생성과 소멸의 이중주로 요약할 수 있다. 말하자면 ‘묶는’ 행위와 ‘푸는’ 행위의 균형과 조화 혹은 그것의 순환 관계가 그의 작품을 지배하고 있다. 기하학적 구성이 화면의 일차적인 바탕이 되고, 그 위에 물감을 흘리고 뿌리고 튕기면서 새로운 기호적 형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작품 제작의 기본 방식이다.”라며 말한바와 같이 그의 즉흥적인 작업방식과 규칙을 다져가려는 기호와 기하학적 형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조부수(1994-2017)의 80-90년대 추상작업의 기본적인 방법은 구성과 해체- 해체와 구성의 반복된 작업이다. 한 예로 작가는 사각형이라는 형태를 구축해 놓고 자유로운 선과 색의 유희를 즐긴다. 이어 그 위에 기화학적 형상과 기호를 만들어 화면을 다져가고 이 같은 행위를 반복한다. 작가는 화면에 긴장감을 부여하고 그 긴장감을 통해 결국 작품은 다양한 색과 기호의 합주가 된다. 작가의 작품은 동양적인 평가도 받고 있다. 바닥에 캔버스를 눕혀 놓고 먹으로 그은 검은 한 획은 여백을 형성하며, 그 안에는 묘법(描法)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 행위가 있다고 평해지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즉흥성으로 표현된 자유로운 색과 선의 율동과 그것에 조화를 이룬 화면구성을 통한 조부수 작가의 이중주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조부수_ORCHESTRATION 캔버스에 유채 126.5x250cm 1999

    조부수_ORCHESTRATION 캔버스에 유채 140x260cm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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