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기 이융희 동문 ‘어느 공무원의 세상 사는 이야기’ 출간

 ‘오피니언 리더’ Vs ‘노이즈 메이커’. 카카오톡 단체톡방(이하 단톡방)이 지인들과 유용한 소통의 도구인 것은 물론 업무를 뛰어 넘어서 심지어는 군사 작전에서도 유용하게 쓰인다고 한다.

 

 자발적 또는 초대에 의해 비자발적으로 회원이 된 단톡방이 누구나 적게는 몇 개에서 많게는 수십 개 이상에 이를 것이다. 아침에 눈 뜨면 간밤에 온 소식은 없는지, 자기 전에는 아직 못 읽은 카톡은 없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일상이 된지도 벌써 오래 인 듯 하다.

 

 대부분의 단톡방에는 소식을 자주 올리는 소위 주포(主砲, Top Gun)’가 계시다. 경어를 쓰는 이유는 단톡방 유지와 활성화에 대한 이분들의 기여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논리정연하게 반듯한 의견을 제시하는 오피니언 리더’, 그리고 두서없이 때로는 다소 불편한 주제를 도입하기도 하는 소위 노이즈 메이커의 공통점은 그 단톡방에 있는 지인들에게 무엇인가 알리고 싶어하는 사랑의 마음에서 출발한다는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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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100명이 참여하는 서라벌고 25기 단톡방의 주포 중 한 분인 이융희 동문이 그동안 틈틈이 동기들에게 공유하였던 글들을 정리하여 어느 공무원의 세상사는 이야기라는 책을 출간하였다. 다음 주 월요일(2024.02.26.)부터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언론에 소개된 서평은 아래와 같다.

 

말단 세무 공무원의 평범하면서도 유쾌한 일상을 담았다!”

 

말단 세무공무원의 세상 사는 이야기는 저자가 일상생활 중 느낀 점을 아무런 형식 없이 친구들과의 단톡방이나 밴드에 남겨 둔 이야기다. 그러다 많은 이들이 그냥 버리기에는 아깝다며 출간을 권유하였고, 그중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한데 모아 저자의 유머스러운 일상을 편안히 녹여낸 에세이다.


 여유롭지 못한 도시 직장인들의 일상에 그 치열한 일상을 벗어나 마음 한편에서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혹은 재밌거나 웃기는 이야기로 이야기를 접하는 사람들이 휴식 혹은 힐링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이융희 동문의 개성을 잘 알고 있는 입장에서 매우 공감이 가는 글이다.

 

 서라벌고 25기 권영락 동기회장과 윤원일 사무총장에 의하면 매일매일의 소소한 일상을 위트 넘치는 글로 전해 주던 이융희 동기의 작품을 집대성 책이니 기대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곽문순 전임 동기회장은 지난 3년간 이융희 동기회 사무총장과 함께 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역시 이융희 동기는 감성을 글로 잘 표현하는 문학도로서 자질이 탁월하다.”라며 이구동성으로 높은 기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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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사진 : 25기 윤원일 사무총장, 권영락 동기회장, 이융희 전임 사무총장, 곽문순 전임 동기회장)

(오른쪽 사진 : 25기 한덕희, 천영길, 구본성, 권영락, 송재호, 윤원일, 곽문순, 황규홍, 김의중, 김수철, 송명환)


거의 150개에 이르는 목차를 하나하나 살펴보니 그날의 일상, 특히 출근길과 퇴근길에 느낀 소회를 필자 특유의 감성과 위트로 표현한 에세이가 틀림 없어 보인다. 평소의 진솔하며 미사여구를 남발하지 않는 모습이 그대로 표현된 것이다.

 

25기 단톡방에는 아직 출간 전 임에도 불구하고 이융희 동문의 저서를 자신이 거래하는 다양한 판매처로부터 구매 요청하였다는 인증샷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이로 보아 이융희 동문이 동기들 사이에서도 매우 인기가 높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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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과 자전거 라이딩 등 생활체육과 음주가무를 즐기는 활기찬 삶을 만끽하는 저자 이융희의 소소한 라이프! 개인적인 감상을 담은 이 일상물을 통해, 독자분들의 지친 하루에 작게나마 웃음이 필요할 때 심심풀이용으로 가볍게 읽고 입가에 작은 미소가 걸리기를 바란다.”는 출판사의 소개글은 매우 적절해 보인다.

 

 동기들에게 진솔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공유하여 공감과 힐링을 바라고 싶었던 자유로운 영혼이융희 동문의 선한 영향력이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대중들에게도 골고루 미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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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이융희 동문의 글은 캐주얼 하지만 개인 회비, 이사 회비, 동기회 분담금 등을 100% 성실납부하여, 역시 국세청 출신다운 철저한 면모를 보이기도 하였다.

 

 오랜기간 국세청 공무원으로 기여해 왔으며, 서라벌고 25기 사무총장과 총동창회의 이사로서도 소임을 다해 온 이융희 동문이, 이제 이융희 작가로서 인생 후반전을 멋지게 펼쳐 나가기를 기대한다.

 

서라벌고 25기 일동 (2024.02.24. 토요일)

 

이융희 인물정보

 

공직자/공무원

1962. 12. 충남 조치원 출생

1982. 2. 서울 서라벌고 졸업

1990. 2. 건국대 영어영문학과 졸업

1997. 11. 국세청 입사

2023. 12. 국세청 퇴사(정년 퇴직)

 

목 차

 

버팀목, 여주 토끼탕, 퇴근주, 5월의 마지막 불금, 김치찌개, 가을 전령 귀뚜라미, 임도 라이딩, 늦가을 출근길, 마지막 달 첫날의 넋두리, 두근두근 출근길, 닭발 신년회, 질퍽거림, 제주 교육원 교육, 조기 퇴근, 엉뚱, 한강변 달리기, 라이딩 출근, 콩나물국, 돼지껍데기, 전류리 라이딩, 심심한 주말 넋두리, 자출길, 자출길 최단 기록 경신, 설날 등반, 새벽 기상, 비 맞으며 도보 출근, 아로니아, 새벽녘, 아침, 탁배기 한 사발과 두부김치, 행복한 지금, 메뚜기잡이, 한강 방생, 잔 정, 느긋한 도보 출근, 계란 라면, 안부 전화, 당황, 지갑 습득 신고, 착오, 한 노땅(?)의 일갈, 지하철 출근, 한 여름의 열무보리밥, 보슬비 내리는 출근길, 고향거리 풍경 소환, 가을 전령 귀뚜라미, 동네 한 바퀴, 냉 마사지, 마구 걸을 수 있는 행복, 성탄절 아침, 개꿈, 김치찌개 만찬, 마지막 인사이동, 치열한 게임, 능청, 자랑스러움, 계란찜, 그저 또 한잔, 주접, 자동차 검사 1, 자동차 검사 결과, 부고장, 인연, 참 인연, 쪼잔함, 차량 재검사, 천상의 밥상, 고향 친구, 귀뜸, 봄날 같은 달콤한 친절, 식지 않는 식탐, 당산역 포차, 다짐, 술꾼 남편, 내가 힘든데...., 중독, 주정뱅이, 돼지 한 마리 망년회, ? 우리 딸?, 노년의 장순이, 기가 막힌, 우연, 건망증, 혼남, 말타기, 깨달음, 새벽 주방일, 식탁 이야기, 알콜 중독자, 썰렁함, 예쁜 미소, 넋두리, 수작질, 한낮의 햇살, 마눌 잔소리, 처 당고모와의 만남, 준비된 밥상, 참 좋은 친구, 경고, 오월의 하순 출근길, 미혼, 담배연기, 아이 조아라~, 핸드폰골동품 차량, 열무보리 비빔밥, 잔소리, 당구 시합 후의 만찬, 스텝 스텝, 호위무사, 시원한 냉국수, 가격 착한 대폿집, 넋두리, 물회 점심, 나훈아 신곡 기사를 보고, 무알콜 11일째, 각성, 부세굴비구이, 어지럼증, 병가 후 첫 출근, 행복, 아침 이야기, 착각, 회복 후 첫 운동, 가을 전령, 버스 출근, 반성, 여름이의 귀한 눈 인사, 포차에서의 대낮 만찬, 미행, 배려, 만찬(?), 착각, 장순이, 한 점심 한 상, 입장 차이, 두부조림, 아침 인사, 걸을 수 있는 행복, 서늘한 계절, 술맛, 시월의 하순, 인연, 헬리코박터균, 과식, 땅콩버터, 고향 친구 부친상 조문,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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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융희 동기의 멋진 성과를 축하 드립니다. 앞으로는 이융희 작가님으로 호칭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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